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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차산역 숨은 카페 '그롤리' 샌드위치 맛집 추천!

by 백세까지건강하게 2025. 5. 30.

 


서울 아차산역 골목에 숨은 감성카페 ‘그롤리’를 소개합니다.

직접 먹어본 샌드위치가 정말 맛있었던 샌드위치 맛집으로,
조용한 분위기와 정성 가득한 메뉴까지 갖춘 곳이에요.

커피 한잔과 여유를 즐기기 좋은 공간을 찾는다면 꼭 방문해보세요!

 

 

프랜차이즈 카페가 아닌 소박하면서도 개성 있는 공간을 찾는 분들 계시지요? 저 역시 조용한 골목 어귀에서 마주치는 숨은 카페에 마음이 끌리곤 하는데요. 최근 아차산역 근처를 산책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그롤리라는 이름의 작은 카페가 참 인상 깊었습니다. 붐비는 메인 골목에서 조금 떨어진 이곳은 지도를 켜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쉬울 정도로 골목 안쪽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공간 전체에 따뜻한 감성이 스며들어 있는 곳이었답니다. 특히 샌드위치가 기대 이상으로 맛있어서 소개하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포스팅을 남겨보는데요. 참고로 저는 바나나 브레드와 참치 샌드위치를 즐겨 먹고 저희 아이는 새콤한 당근라페가 곁들여진 계란 샌드위치를 좋아합니다.

 

1. 분주한 아차산역 골목 속 조용한 감성 공간, 그롤리

그롤리는 아차산역 1번 출구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의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변에 어린이대공원이나 아차산 산책로가 가까우면서도 먹자골목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서 조용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데요. 간판조차도 수수해서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오히려 그 점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내부에 들어서면 따뜻한 우드톤 인테리어와 사장님의 센스가 담긴 사진, 소품들이 눈에 띄는데요. 혼자 책을 읽거나 노트북 작업을 하기도 좋고 일행과 도란도란 조용히 대화 나누기에도 부담 없는 곳입니다. 앉아있다 보면  잠시 일상에서 벗어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지요.

 

 

2. 샌드위치 하나로 반한 그롤리 메뉴

그롤리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단연 샌드위치입니다. 메뉴는 조금씩 달라지는 듯했는데요. 제가 먹어본 샌드위치는 캐란 샌드위치와 참치 샌드위치였는데요. 미니 사이즈로 시켰지만 햄버거만한 크기에 넉넉한 내용물까지 가성비는 물론 꽉 찬 맛에 한입 베어무는 순간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무엇보다 주문 즉시 바로 만들어주는 점도 좋았고요.

 

 

아이 간식도 함께 해결할 수 있어서 저한테는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운 곳입니다. 샌드위치와 주문한 아메리카노도 부드러우면서도 진한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음료와 샌드위치를 함께 주문하는 그롤리 콤보는 1,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데요. 가게 규모가 작은 편이라 그런지 테이크아웃 커피는 20% 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브런치 혹은 든든한 간식으로도 손색없는 메뉴 구성이라 재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는데요. 방문할 때마다 다른 샌드위치를 먹어보며 도장 깨기를 해볼 생각입니다. 

 

 

샌드위치 외에도 바나나 브레드를 추천하고 싶은데요. 바나나가 듬뿍 들어가 촉촉한 바나나 브레드는 자극적이지 않지만 출출할 때 간식으로 자꾸 생각이 납니다. 

 

 

3. 아차산역 산책 루트와 함께하기 좋은 카페

그롤리는 단순한 카페 이상의 매력을 지닌 공간이었습니다. 바로 근처에 어린이대공원이 있고 아차산 등산코스가 도보 10분 거리에 있어 등산이나 산책 전 후로 들르기에도 딱 좋은 위치인데요. 저는 어린이대공원 후문 쪽에서 산책 후 들렀는데 운동 후 마시는 한 잔의 커피와 샌드위치는 생각 이상으로 꿀맛이었습니다. 공간이 작아서 사람이 붐비면 다소 시끄러울 수 있지만 타이밍을 잘 맞추면 조용히 시간을 보내기 딱 좋습니다. 인테리어가 예뻐서 인스타용 감성 사진을 찍기에도 좋지요.

 

 

 

4. 마무리

아차산역 골목 속 숨어 있는 작은 카페, 그롤리. 프랜차이즈처럼 화려한 인테리어나 트렌디한 메뉴는 없지만 조용한 분위기와 정성 가득한 음식이 있는 곳인데요. 잠깐의 여유와 맛있는 샌드위치를 찾고 싶은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공간입니다. 샌드위치 한입에 기분이 좋아지는 경험, 소박한 골목길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성을 함께 담아갈 수 있는 장소인데요. ‘숨은 맛집’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그롤리, 아차산역 근처를 방문하신다면 한 번쯤 들러보시기를 바랍니다.